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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권뉴스

유로밀리언당첨 7개월전 헤어져

작성자: 관리자 작성일자: 2017-02-23
한국시간으로 지난주 토요일(18일)에 추첨한 유로밀리언 로또에서 4명의 아이
들을 키우는 싱글맘인 웨스트요크셔 출신의 비벌리 도란(37)이 한화로 약 205
억원이 넘는 유로밀리언에 당첨됐다.

순식간에 인생역전의 꿈을 이룬 도란은 정부와 시의 보조를 받으며 경제적으로
어렵게 사는 싱글맘이었다. 특히 4명의 어린 자녀 중 3명이 자폐증을 앓는 장애
아로 불행과 불운이 점철된 삶의 연속이었다. 이같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
의 행운을 축하하고 있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것은 정작 다른 남자다.

그의 이름은 신 프리스틀리(48). 그는 도란과 12년 이상을 함께 살았던 동거남으
로 세 자식의 아버지이기도 하다. 두 사람이 갈라진 것은 복권에 당첨되기 불과
7개월 전. 만약 몇 달만 참았어도 돈 걱정없이 평생을 살 수 있었을 상황이라
주위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다.

프리스틀리 역시 근근히 먹고 사는 처지이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그녀에게 도움을
청하라는 충고아닌 충고가 이어지고 있다. 그러나 프리스틀리는 이미 도움을 포기
했다는 반응이다.프리스틸리는 "이미 도란으로부터 땡전 한 푼도 기대하지 말라는
말을 들었다"면서 "나에게 돈 좀 빌려달라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
아무것도 없다. 난 앞으로도 빈털털이"라며 고개를 떨궜다. 그러나 그는 "도란에게
거액의 돈이 생겨 아이들이 풍족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"이라고 덧붙였다.



유로밀리언 로또는 스페인, 오스트리아, 벨기에, 영국, 프랑스, 아일랜드, 룩셈부르크,
포르투갈, 스위스 등 유럽 9개국에서 지난 2004년부터 공동 판매되는 복권으로 한국
시간으로 매주 수,토요일 주2회 추첨하는 복권으로 50개의 일반볼중 2개, 12개의
스타볼중 2개 총 7개를 맞추는 로또게임이다.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
계속 이월되고, 그 한도액이 1억9000만 유로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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